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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스타트레일_친절한 브이씨 "투자자 앞에서 할 말 VS 안 할 말"

등록일
2019.12.16
스타트레일이 주최한 VC 초청 강의 현장 스케치 영상입니다. 

 

스타트업이 투자자 앞에서 할 말 VS 안 할 말

 

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스타트레일은 친절한 브이씨라는 제목으로 VC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지난 124일 서울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오렌지라운지에서 진행된 스파크랩(SparkLabs)’ 투자심사역, 이희윤 VC의 강연에는 스타트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스파크랩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투자, 지원, 교육하는 곳이다. 특히 스파크랩이 매년 개최하는 데모데이는 스타트업계에서 매우 유명한데, 지난 20191214기를 배출했다.

 

이번 강연에서 이희윤 VC는 사업계획서의 의미와 투자자에게 통하는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리고, 강연 말미에서 창업가들에게 사업설명회에서 꼭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해 제시했다.

 

<해야 할 것>

 

스토리텔링을 잘 하자(일괄되고 논리적이며 부드럽게 연결되는 흐름이 중요함)

 

시장과 고객에 대해 공부해 명확하게 제시하자

 

새로운 시각,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장에 대해 잘 알려주자

 

발표자(창업가)가 발표 자료를 직접 만들자

 

경쟁자에 대해 지나치게 언급하거나 무시하지 말자

 

임팩트 있는 한장의 슬라이드를 제시해 투자자의 뇌리에 박히게 하자

 

<하지 말아야 할 것>

 

국내 최초, 세계 최초라는 표현

 

영업 기밀이라 알려드릴 수 없다는 말

 

스티브 잡스 흉내 내기

 

다른 기업의 사업계획서나 도표, 그림 베끼기

 

오타, 한글 파괴, 콩글리시

 

지나친 표, 그래프, 구조도

  

이희윤 VC결국 투자자도 사람이어서 마음을 얻어야 머리가 움직인다투자자를 만나기 전에 미리 그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고, 심사역은 나를 도와 투자 프로세스를 마칠 파트너로 생각하는 게 좋다고 주문했다.

 

그리고 현금 흐름 관리를 잘 해야 하며, 투자는 돈이 필요하지 않을 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금이 너무 부족한 상황에서 판단을 잘못해 불리한 조건의 투자를 받고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상은 생각보다 좁고, 도움과 기회는 어디서 올지 모른다며 참석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힘을 북돋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