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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고민상담소] 만년 고충 ‘인력채용’, 공고문을 내봐도 지원자가 없어요

등록일
2020.05.28

[읽기 전에] 채용공고문은 회사의 첫인상을 좌우합니다. 지원자가 없다는 건 채용공고문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지원자들은 채용공고문을 보고 지원할지 말지를 결정하니까요. 눈길 끌면서도 솔직하고 매력적인 채용공고문, 어떻게 써야 할까요?


 

꾸준히 들려오는 고민 중 하나는 ‘인력채용’이다.

구직자들에게 낯선 신생 스타트업이나 소기업의 경우, 채용공고를 구직자에 노출시키는 것부터 어렵다.

설령 노출이 되었다고 하여도, 대부분의 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경우 구직자가 지원을 하는 양이 많지 않다.


구인·구직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워크넷이나 사람인, 잡코리아 등의 공고를 살펴보았다.

지원자가 많은 공고엔 특징이 있었다.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기업, 근무환경이 좋기로 인증된 기업, 근무 조건이 좋은 기업, 공고가 매력적인 기업 등이다. 

반대로 지원자수가 적은 공고들도 특징이 있다.

좋은 조건이나 근무환경이 아니고, 존재감이 약하고 회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들이 이와 비슷한 상황이지 싶다.


먼저 이 사태를 극복한 기업들의 경험을 같이보자.


귀하가 개발자라고 가정해보자.


다음 두 문구 중에 어떤게 클릭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자.

‘신입/경력직 개발자 채용’

‘지구는 둥글고, 하늘은 파랗고, 능력있는 개발자는 존중받아야 한다.’


처음엔 잠깐 멈칫했지만, 필자는 개발자가 아님에도 2번을 눌러보고 싶다.


‘북산 같은 스타트업에서 강백호 같은 개발자를 찾는다’


참신하지 않은가? 슬로그업 ☜ 이라는  기업이 채용 당시 활용했던 문구라고 한다.

이 문구들을 활용한 채용공고는 단시간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조기마감 했다고 한다.


 출처 : ‘이력서가 수십 통 들어오는 채용공고 작성방법(for 스타트업)’ 포스트 바로가기 ☜  


일단 구직자가 공고를 봐야하니, 제목부터 눈에 띄어야한다.


그리고 인기있는 채용공고들은 문구에서 그치는 게 아니다.


출처 : 페이스북 페이지 ‘내가 광고회사 힘들다 그랬잖아’ ☜


위 공고는 실제 모기업의 채용공고로 솔직해서 화제였다. 

솔직한 채용 공고, 구인을 하는 기업도, 구직을 하는 구직자도 서로의 시간을 존중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아닐까? 

솔직한 공고에는 구직자 또한 솔직한 지원서가 많았다고 한다.

기본적인 조건인 업무 내용, 조건, 혜택, 절차를 포함해서 분위기나 문화, 동료들의 특징 등 구직자가 근무환경을 예상할 수 있게하자. 더 우리랑 잘맞는 지원자를 찾기 쉬울것이다.


인력채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눈에 띄고 솔직한 공고’로 채용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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